팔란티어는 페이스북의 초기 투자자인 페이팔의 CEO 피터 필이 2003년에 설립한 빅 데이터 수집, 분석 업체입니다.

금융사기 방지 소프트웨어로 시작해 미국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가안보국(NSA) 등 연방기관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빅 데이터를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유명해졌습니다.

팔란티어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정부 대상의 고담(Gotham)과 민간용인 파운드리(Foundry) 두 가지입니다.

팔란티어 고담은 복잡한 네트워크에 숨겨져 있는 부정적 행위를 찾아내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예를들어 테러조직 검거, 자금 세탁 방지, 밀수 추적, 식품관련 질병 추적 등에 활용됩니다.

팔란티어 파운드리는 일반 기업 대상 신규 서비스입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예를들어 제약사의 임상 실험 계획 수립, 제조업의 효율적 공정 및 품질관리, 마케팅의 타켓 광고 효과 증대, 결제 데이터 분석을 통한 구매자 유지나 카드 사고 방지 등에 활용됩니다.